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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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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전화
소 담/ 정 영 희
떡잎이 반듯했지 예감했던 실한 열매
반가운 목소리는 상큼한 레몬향
나이는 나 혼자 먹고 그대는 이쁜 여고생.
이른 봄 새순처럼 개운하던 눈빛들
여기 저기 섬기느라 하루 해가 짧겠구나
만나긴, 추억은 보물 원형을 보존하자 ㅎ
잎들이 떠난다네 바알간 눈시울
서늘한 갈 바람 그 결엔 늘 그리움
저 혼자 왔다간 가고 또 들렀다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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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7 개
홍정일(49)
2019-11-17
늦가을의 쓸쓸함이 담겨져 있는 시
이렇게 표현을 해도 돼는지~
비가 개인후 쌀쌀하다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음악과 함께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오미례(61)
2019-11-17
고대로 여고생
아직 가슴이 시원하고
머리는 해맑은
그래서 마냥 신선한
낙랑 18세
맞아요
만나긴
그냥 머물면서 그리는게
훨 행복일 수도 ㅎ
멋진 시어 ㆍ멋진 시상
음미하고 갑니다.
정영희 소담 시인님^^♡
김용숙(56)
2019-11-18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을 하니
역시 시인 이구나 ㅎㅎ
이젠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감기라는 친구는 멀리하고
따끗한 사랑만 가까이 하자꾸나^*^
"잎"들이여 안~`녕
박혜숙(61)
2019-11-18
만나지 않아도
그냥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로도
항상 변함없는 우정
여고 시절의 추억을 함께 공유
노순희(53)
2019-11-19
사진으로 담고
또 이렇게 아름답게 글로 담는
후배님의 재능이 부럽습니다
올 가을은 바쁘기도 했지만
다리가 불편해 촬영도 못 하고
그냥 겨울이 달음질치며 달려옵니다
김치도 했겠다 다음 주엔
카메라를 친구하고 늦가을 색감이라도.....
잘 감상했습니다.
정영희(56)
2019-11-21
느끼시는대로입니다 ㅎ
세레나데라 망설이다 좋아서 그냥 넣었습니다
6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고운 흔적 , 감사합니다 ^^*
오후배님!
후배님의 공감능력!!
자타가 공인하는 매력인 바
....한 편 올리시지요 ^^* 진짜로 ...
용기(?)가 필요한 일이긴 하나
수다라 생각하면 가벼워집니다 ㅎ
낙랑 18세! 힘이 나네요 ~^^*
어서 쾌차하시길요 _()_
감사합니다
용숙아 !
진작에 그대의 시적 감각을 알고 있다네
키워드를 콕 집어내는 촉은 남다른 감성이요 능력이라 하겠네 ㅎ
공감은 감동이요 행복이라고 여러 번 뇌였지
그래 또 행복하네 `^^*
고운 흔적, 고마워 ~
그날 만나~!^^*
박후배님!
공사다망하시지요
수고 많으십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라 적어 보았습니다
고운 걸음 , 고맙습니다 ^^*
노선배님 !
여전히 바쁘시군요
홈은 사진을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 특성때문에
노고가 크시지요 ...
사진은 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버티겠더라고요
졸작이 부끄러워도
공감 능력이 탁월하신 분들과의 소통은 매력이요 기쁨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ㅎ
감사합니다 ♡
손세정(61)
2019-12-10
좋은계절 가을도
훌쩍 가버리고
초겨울의 황량한
바람만 불고~
이제사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시
감상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