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고와의 인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972년 9월 인천여고에 부임했을 때 무용부 학생들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이화여대 주최 전국무용콩쿠르에서 1위를 했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그 때 무용부 학생 중 6명의 제자가 대학교수로 성장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1974년 인천여고에 처음으로 걸스카우트를 창단하였고,

선서식, 야영활동,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걸스카우트 고적대를 만들었다

고적대는 인천시 주최로 하는 각종 행사에 선두에 서서,

행사의 분위기를 띄우고 각종 퍼레이드 행진을 이끌었다.

1978년도 59회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개최됐을 때 '여고현대마스게임'을 지도했으며, 모교에 재직하면서 총동창회 총무를 맡아 장학금 기별 모금 활동을 펼쳐 모교 학생에게 지급하였다.

또한 당시 채홍덕 교감선생님의 권유로 모교의 연혁을 남길 자료도 수집하고, 국어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소식지도 만들었다.

모교가 연수동으로 이전한 후에는 총동문회를 활성화 해 모교에 동창회실을 마련하고 동창회의 비전과 목표를 세워 적극 추진하였다. 목표 중 하나였던 "5년 내 5억 장학금 만들기"는 8 개월 만에 달성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그 외 동창회의 활동도 다양한 방면으로 펼쳐 나아갔다.

동창회 소식을 쉽게 접하기 위한 스마트폰에서 홈피 다루기 강습, 함께

어울려 목소리로 전하는 크로바콰이어합창단,

신록이 우거지는 자연에서 만나는 총동문 야유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정을 기리는 송년회 등

다양한 활동과 행사가 늘 동문들과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