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청자빛 하늘 아래 가을의 수채화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존경하며 사랑하는 선,후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득히 담아 인사드립니다.

동문 여러분의 한결같은 참여와 사랑으로 개교 11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사업으로<합창단 클로버콰이어~17년 3월>창단에 이어

<장학회 설립~17년 4월>급변하는 격랑의 국내외 정세 그리고 계속되는

핵실험과 전쟁 발발의 위기에서 많은 고민과 염려 속에 조심스럽게

첫 발을 내딛은 장학회가 출범 8개월만인 11월 30일에 기적같이

5억을 넘는 목표액을 달성하였습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네델란드 철인<스피노자>의 명언처럼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어지러운 현실에서도

110년의 뿌리 깊은 우람한 나무로 성장한 우리 클로버 동문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당당하고 의연하게 ~ 나눔의 큰 숲을 ~ 이루었습니다.

올해 7월 1일부터는 산뜻한 <새 홈페이지>도 열었습니다.

예전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 새 버전으로 새롭게 단장한 새 홈페이지에

더욱 자주 들어 오셔서 길이 남을 동창회 역사를 함께 기록해 나가는

우리 모두의 화합과 소통과 만남의 터전이 될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7대 총동창회가 출범하여 계획한 사업들이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곱게 물든 단풍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한다지요?

동 시대를 살아가며 더 하여 함께하는 우리들 삶의 여정!

지극한 마음 그리고 사랑으로 물들인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들,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마음을 열어 물심양면으로 도우시며 참여해 주신 선배님 후배님들!

이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에 두손 모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총동창회가

느리게 느리게 여행하며, 함께 노래하며, 함께 춤추며, <함께 쉼을 누리는 동창회>가

될수 있도록 선배님 후배님들을 섬기겠습니다.

동문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8년 총동창회장 조 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