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를 애타게 찿는 순희야,
금자님께 전화해서 찿을 길을 물었지.
동생 핸폰 01197456299 이다.
5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느라
바쁘시다는 님의 말씀이다.
53기 친구들 후원금 낸 이름까지
섬세하게 올려준 네 마음에 또 감사!
부끄럽게도 2반이 제일 적네.
교장선생님까지 하셨던 최홍덕선생님이
사진으로 뵈올 수가 없어 섭섭하네.

국군의날 사진찍는 네 모습을 본
군인아저씨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신이나 보이네
행사 때는 역시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있어야혀.

요즘 조석으로 날씨가 선선해져
네가 보내준 미역으로 국을 끓여 먹으니
밥이 두 그릇 후딱,
자주 답해주지 못해 미안해...
수고! 수고!
안녕!

은순아
들려주었구나.반가워!!!!!!!!
네가 나를 그렇게 반겨주었 듯이
변금자 친구가 무척 반가워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해도
5반 친구들만 만나고 시간을 내주지 않으니...
아무래도 나 삐져야 할까봐! ㅎㅎㅎ
위의 번호로 거니까 결번이라네.
오늘은 밤 12시가 넘어도 꼭 통화를 해야지.

채홍덕 선생님은 많이 편찮으셔서 외부인들과
만나시지 않으시니 찾아갈 수도 없고
아들의 은사님도 되셨었기에 나도 무척 뵙고 싶단다.
2반은 인선이가 작년에 후원의밤에도 친구들과 연락이 안되
혼자 반회비를 다 냈어.애 많이 썼지.
그런데 이번에 2반 김종분이 전야제에 참석하고는 친구들 만나서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이젠 친구들 명단도 있으니
오정숙과 연락해 자주 만나도록 해야겠어.
나이 먹으니 친구가 정말 좋더라.
지난번 여행에서 너와 만났을 때 언제 같은반 따졌니?
같은 동문이니까 그냥 좋았고 동문이란 울타리가 너무 좋아.
그렇게 덥다 덥다 했는데 제법 가을답다.지금은 선선해.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네 글 보니까 고맙고 좋구나.

변금자 친구!
출국할 준비하는라 무척 바쁠 텐데...
그래도 시간을 내어 잠시라고 얼굴 보면서
얘기라도 나누니 너무 좋았지만 짧은 시간이라
무척 아쉬웠다네.하지만 다시 만날 기대가 있으니
이렇게 만남을 가진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일 12일 내일이면 비행기 타고 날아가겠네.
건강하게 잘 가시게.그리고 기수방에서 자주 만나자구.

노순희 선배님
바람의 노래 시 한편 올리려 하는데
갈대사진 57기 최근 석모도 전것 가져왔는데 싸이즈 난감
테두리도 쳐야 할것 같구
하두 숙제를 그동안 안해서...sos 56기별에 임시 올렸어요
손좀봐줘요 때리지 말고 ....

ㅎㅎㅎ 글이 너무 재미있네.
얼른 56기로 달려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