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순아 지금도 생각난다.
스치로폼 박스에 얼음 가득 채워서 차에 싣고 와 나를 놀라게 했었지.
상자에는 맛있는 도시락을 담고 삶은 계란까지 필요한 수저 접시 넾킨 등등...
여행하면서 정말 잘 사용했단다.너무 고마웠기에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스위시 작품으로 담아 보낸다.

공목사님!
친구 송은순 사모님!
이렇게 교회홈을 찾아 가입하고 감사의 글 올립니다.
우리 부부가 미주여행을 계획하고 여고홈에 글을 올린 걸 보고는 
친구 송은순이 라스베가스에 들리면 꼭 만나자는 글을 
이미 미국에 도착해서 보고는 얼마나 가슴 설레이며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졸업하고 처음 만난 친구인데도 우리는 하나님의 형제이니 어제 만난듯 반가웠고 
또한 공목사님은 제 남편과 제고 선배님이시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달간 여행을 계획하고 떠났지만
단체여행을 마치고 라스베가스에 들렸을 때 우리는 이미 조금은 지쳐있었습니다.
그런데 반갑게 맞아주시며 한식당에서 먹고 싶던 한국음식도 대접해 주시고
다음 날 내셔날팍 옐로우스톤으로 떠나는 우리에게 든든히 먹어야 한다며
친구가 정성스레 준비한 따끈한 하얀 쌀밥 지금도 구수한 냄새가 콧가에서 맴돕니다.
우리는 사막을 지나가며 휴게소에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옐로우스톤까지는 너무도 먼 길이라 오후 서너시쯤 미리 예약한 숙소에 
묵으면서 또 넉넉히 준비해 준 맛있는 저녁을 먹었으며
친구가 챙겨준 아이스박스 수저 냎킨 등등...여행 내내 잘 사용했습니다.

멀고도 먼길 내셔날팤을 돌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정말 많은 것 보고 느끼고 
아무 탈 없이 하루 하루 건강하게 지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LA로 가는 길에 다시 라스베가스를 거쳐야 했는데
또 우리를 반기시며 바쁘실 텐데도 RedRock까지 구경시켜 주시고 
맛있는 김밥까지 준비해 왔으니....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목사님 내외분께서 저희 부부에게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이렇게라도 제 남편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님의 선배님이신 공목사님!
여고친구 송은순 사모님!
라스베가스제일순복음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함 속에서 
더욱 부흥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무엇보다도 
두분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