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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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가 부처라네 (법정스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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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부처라네
내맘이 즐거우면
천당이고
내몸이 괴로우면
지옥이다.
세상을 모르는
중생들에
하나님이 어디있고
부처님이 어디있나.
지옥과 천당은
내가 만들어 살고 있는 것을
왜
모르나.
천당이고
내몸이 괴로우면
지옥이다.
세상을 모르는
중생들에
하나님이 어디있고
부처님이 어디있나.
지옥과 천당은
내가 만들어 살고 있는 것을
왜
모르나.
자네가 부처라네...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 있다네.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 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 있는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누워 있는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가?
절만 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지금이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그리고,
내 마음이 바로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그리고,
내 마음이 바로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고 행복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살면서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힘들다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면
거기가
지옥이라네.
자네 마음이
부처고
자네가
관세음보살이라네.
부처고
자네가
관세음보살이라네.
여보게 친구!!
죽어서
천당 가려하지 말고
죽어서
천당 가려하지 말고
사는 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천당에서
같이
살지 않으려나?
자네가
부처라는 것을
잊지마시게
부처라는 것을
잊지마시게
그리고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 법정스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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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댓글 2 개
김용숙(56)
2020-01-27
사는동안
천당에서
같이 살아요^*^
법정스님 글 잘 읽고 갑니다.
마지막 설 연휴
(흰머리 소녀들은 매일 연휴 이지만 ㅋ ㅋ ㅋ)
오늘도 감사와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희망찬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홍정일(49)
2020-02-01
법정스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
올려 보았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이제 입춘이 다가 오네요.
다음주 부터는 기온이 떨어져 춥답니다.
늘 건강조심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