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국이란 1883년 경성에 설치되었던 상설 조폐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근대 화폐를 제조한 곳이며

한국 최초의 서양식 건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근대 화폐 제조를 위해 세운 최초의 전환국은 1883년

서울에 설치한 경성 전환국입니다.

하지만 동전의 원료인 동의 수입과 운반이 어렵자 보다 용이한

이 곳 인천으로 1892년(고종29년)에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전환국은 일본인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곳으로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 후 경인철도가 완공되어 화물운송이 편리해지자 1900년에 다시 용산전환국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인천전환국에선 5종류의 동전을 주조했으며 은화 및 백,적, 황동전등으로 인천개항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은 한동안 비어 있다가 러일전쟁 당시에는 철도 감부가 사용 했으며

이후 일본인 소학교 분교장으로 사용하다가 1908년 인천공립여학교가 (현재의 인천여자고등학교)이 곳에서

개교하여 사용. 잇단 화재로 원래 건물과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1926년에 벽돌조 2층 규모의 교사를 신축하면서 완전히 철거 되었습니다.

-인천여자고등학교 교정 변천사-

ㅡ인터넷에서 발췌 ㅡ